요즘 ‘육아는 공동 책임’이라는 말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육아휴직은 엄마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죠.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아빠들도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가 바로 ‘아빠 보너스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빠 보너스제가 무엇인지부터 신청 자격, 절차, 실제 사례, 자주 묻는 질문까지 완벽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아빠 보너스제란?
‘아빠 보너스제’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두 번째 사용자인 아빠에게 첫 3개월간 육아휴직 급여를 2배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정식 명칭은 “육아휴직급여 인상제도”이며, 실제로는 아빠뿐 아니라 두 번째 사용자에게 적용되므로 엄마도 두 번째 사용자일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대개 엄마가 먼저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빠 보너스제’라는 별칭으로 불립니다.
📌 지원 내용
- 기본 육아휴직급여: 통상임금의 80%, 월 최대 150만 원
- 아빠 보너스제 적용 시: 통상임금의 100%, 월 최대 300만 원 (3개월 한정)
즉, 아빠가 육아휴직을 3개월만 사용해도 최대 총 9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자격 및 조건
-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해야 함
- 두 번째 사용자가 육아휴직을 3개월 이상 연속으로 사용해야 함
- 고용보험 가입자여야 함 (정규직·계약직·단시간 근로자 포함)
예를 들어, 엄마가 먼저 6개월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아빠가 이후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아빠 보너스제 적용 대상이 됩니다.
신청 방법
- 1단계: 회사에 육아휴직 신청 후 승인 받기
- 2단계: 육아휴직 시작 후 고용보험 홈페이지(ei.go.kr) 또는 고용보험 앱(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에서 급여 신청
- 3단계: 보너스제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
실제 수령 예시
예시 1:
- 엄마: 2025년 1월 ~ 6월 (육아휴직 사용)
- 아빠: 2025년 7월 ~ 9월 (육아휴직 사용)
👉 이 경우 아빠는 통상임금의 100%를 첫 3개월간, 최대 월 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음
예시 2:
- 엄마: 육아휴직 사용 X
- 아빠: 6개월 육아휴직 신청
👉 아빠 보너스제는 적용되지 않고 기본급여(80%, 최대 150만 원)가 적용됨
자주 묻는 질문(FAQ)
Q. 엄마가 1개월만 육아휴직을 사용해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다만 아빠가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연속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Q. 자영업자도 받을 수 있나요?
A. 아니요.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만 해당됩니다. 자영업자, 프리랜서, 특수고용직 등은 제외됩니다.
Q. 육아휴직 기간이 겹쳐도 되나요?
A. 안 됩니다. 반드시 부모가 순차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겹치는 경우 보너스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Q. 아빠가 먼저 육아휴직을 쓰면?
A. 보너스제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반드시 ‘두 번째 사용자’여야 합니다.
놓치기 쉬운 유의사항
- 보너스제는 동일 자녀에 대해 1회만 적용됩니다.
- 육아휴직 후 퇴사해도 소급해서 받는 것은 가능하나, 근로기간 등 조건이 까다로울 수 있음
- 아빠 보너스제를 적용 받으려면 육아휴직급여 신청서 제출 시 ‘동일 자녀 여부’ 확인을 정확히 기입
아빠 보너스제는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의 실질적 지원입니다.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가족의 삶의 질과 워라밸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아빠의 육아휴직을 고민 중이라면, 꼭 보너스제 조건을 체크하시고 300만 원 지원금을 놓치지 마세요!
유용한 링크 모음
TIP: '아빠 보너스제'는 출산 직후보다, 엄마의 육아휴직 이후 바로 이어서 신청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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